부산시, 지방시대 실현 중점 추진계획 의견수렴

시민 의견 듣고 전문가와 논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25일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지방시대 계획 의견수렴회 ‘지방시대, 부산시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시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들이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지방시대 계획 의견수렴회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의 지방시대 계획과 부울경초광역권발전 종합계획 △부산형 교육·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수립한 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 20개 핵심과제와 주요 시정과제를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지방시대를 실현할 신규 핵심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의견수렴회에서 부산 미래 혁신의 초석이 될 교육·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이날 의견수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에 적극 검토, 반영한 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4개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의견수렴회가 지방시대를 선도할 부산의 잠재력을 알리고, 부산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됐다”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부산발 지방시대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