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무역장벽 없다면 중국 전기차가 경쟁자 괴멸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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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무역 장벽이 없다면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경쟁사들을 괴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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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무역 장벽이 없다면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경쟁사들을 괴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떤 종류의 관세나 무역 장벽이 구축되느냐에 따라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무역 장벽이 세워지지 않으면 그들은 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나온 것입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전기차 가격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비용을 관리하는 데 능숙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움직임은 빨랐습니다.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산 능력이 과잉으로 치닫자 해외 진출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 조사기관 랭스턴의 스펜서 이멜은 “BYD와 니오 같은 중국 전기차 회사는 신뢰성과 내구성, 안전성을 갖춘 중위급 제품 업체들이지만, 차량 내부 기술과 배터리 교환 같은 혁신으로 중국 내에서 높은 수요를 누린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부상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게 두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선되면 미국의 기본 관세에 더해 추가로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무역 최혜국 대우도 박탈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유럽 또한 중국 전기차에 대해 보호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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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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