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커피콘서트 상반기(3~7월) 라인업 발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3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총 5회 차 ‘커피콘서트’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08년 처음 시작해 누적관객 9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무대를 펼친다.
3월 첫 무대는 ‘샴푸의 요정’ 등 명곡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등장한 빛과 소금이 연다.
이들은 시대를 앞선 깨끗한 사운드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티팝의 선구자 그룹이다.
‘비처럼 음악처럼’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 셋이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영화 ‘스윙키즈’ 탭댄스 안무가가 함께 이끄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탭댄스 본연의 기반 위에 한국만의 고유한 문화를 접목해 탭댄스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5월에는 국내 최초 클래식 큐레이터인 조숙현의 해설과 피아노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피카소, 마티스, 마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꼽히는 ‘리어왕’을 감상하게 된다.
6월에는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당대 악기와 음악적 양식을 포함해 원전 연주를 추구하는 국내 최고의 고음악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중세음악과 바로크음악으로 커피콘서트를 채운다.
마지막 7월에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이 풀어놓는 장단에 앙상블시나위의 아쟁, 가야금, 바이올린, 양금이 어우러진 우리 고유의 즉흥 기악 협주곡(시나위)의 신명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 전·후 로비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즐기려면 다회용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하면 된다.
‘커피콘서트’는 공연 당 전석 1만 5천 원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50% 할인, 동구민은 30% 할인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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