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후티, 미 군수품 실은 배 2척에 미사일 공격…"미군함 노렸다"

이금주 2024. 1.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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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의 군수품을 싣고 가던 미국 선적의 컨테이너선 2척이 24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군은 즉각 반격에 나서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나 후티는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미 군함을 직접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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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국방부의 군수품을 싣고 가던 미국 선적의 컨테이너선 2척이 24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군은 즉각 반격에 나서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나 후티는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미 군함을 직접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에서 "후티 테러범들이 아덴만을 통과하는 M/V 머스크 디트로이트호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미사일 1기는 바다에 떨어졌고, 다른 2기는 USS 그레이블리호가 성공적으로 격추했다"며 "부상자나 선박 파손은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공격받은 선박들은 미 국방부와 국무부 등 정부 기관의 화물을 실어 나르던 배로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와중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후티는 미 군함을 미사일로 공격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수의 미군 전함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며 2시간 이상 지속된 충돌 끝에 미 군함 1척을 직접 타격했고, 두 상선은 기수를 돌려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후티 반군은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들 국적자에게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AFP·미 해군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후티 반군 사이트·소셜미디어 X 미군 중부사령부·@roaming_rn·@Worldcommander1·@dannmuts·@I4Yemen·@narendra483·@ShaykhSula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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