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라브로프 '한미일 책임' 주장에 "당연한 안보 조치"

조수현 2024. 1.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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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일에 돌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주장에 대해, 우리의 대북 억제력 강화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해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이 북한과의 전쟁 대비를 목적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새로운 군사블록을 형성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한미일이 먼저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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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일에 돌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주장에 대해, 우리의 대북 억제력 강화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해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최근 남북 관계를 적대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도발을 계속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자체 일정에 따라 핵·미사일 개발을 하면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에 책임을 전가하며 거짓되고 왜곡된 주장을 해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조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이 북한과의 전쟁 대비를 목적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새로운 군사블록을 형성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한미일이 먼저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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