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10년 만에 박형식 만난 윤박 “진작 이렇게 만났어야”

하경헌 기자 2024. 1.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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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박이 2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JTBC 새 주말극 ‘닥터슬럼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JTBC



JTBC 새 주말극 ‘닥터슬럼프’로 10년 만에 박형식과 재회한 배우 윤박이 반가움을 표현했다.

윤박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닥터슬럼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오현종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윤박은 이 작품에서 약간의 꼰대 모습과 서글픈 싱글대디의 모습을 함께 지닌 빈대영 캐릭터로 분한다. 공교롭게도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차강재 역을 연기한 이후 10년 만에 박형식을 만났다.

당시 박형식은 차달봉으로 출연해 윤박과 형제 호흡을 맞췄다.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박신혜-박형식 못지않게 박형식과 윤박도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당시보다는 사이가 좋아져 안도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배우 박형식이 25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JTBC 새 주말극 ‘닥터슬럼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취하고 있다. 사진 JTBC



윤박은 박형식과의 재회에 대해 “이런 관계로 진작에 만났어야 했다”며 “10년 전에는 싸우기만 하고 안 좋았다. 이런 캐릭터로 만나니 유쾌하고 속이 뻥 뚫린다”고 말했다.

박형식 역시 “형님은 아이디어 뱅크다. 상황을 생각하고 오신다. 그때는 사이도 안 좋아 진지한 상황만 됐는데, 이번에는 서로 의견을 주고 받ㅇ며 재미있게 찍고 있다”고 반색했다.

JTBC 새 주말극으로 편성된 ‘닥터슬럼프’는 고교시절 1등을 다투며 앙숙으로 지내던 남녀가 세월이 흐른 후 각자의 인생 고비에서 다시 만나 서로를 일으키는 성장담을 포함한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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