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청서 급발진 의심 사고…청사 내·외부 파손

김기현 기자 2024. 1.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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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나 청사 내·외부가 부서지고, 차량 2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60대 남성 A씨가 몰던 K5 차량이 장안구청사 1층 외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청사 외벽이 허물어지면서 차량이 청사 내부까지 밀려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A씨는 장안구청 주차장 내 표지판과 제네시스, 아이오닉 등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기도 했다.

이들 차량은 범퍼가 찌그러지고, 번호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장안구청에서 민원을 보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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