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글로벌 탑티어 퍼블리셔' 수식어 더할 것"...3종 신작 게임 공개

강미화 2024. 1.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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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사인 컴투스가 퍼블리셔로 변모했다.

이 회사는 미디어 쇼케이스 'The NEXT STAGE(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열고 퍼블리싱 게임 3종과 함께 사업 전략을 밝혔다.

단상에 오른 이주환 대표는 "모바일 게임산업의 개척자, 야구 게임 명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기업 키워드는 도전이 있었기에 빚어낸 결실"이라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해서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라는 수식어를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 배경으로 "게임이용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바란다. 게임 대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분야와의 복합적인 경쟁 속에서 이용자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다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도 퍼블리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 76.5%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며 "퍼블리싱 라인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인하우스 게임 외에 IP 사업 확대 및 발굴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신작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등 총 3종이다.
먼저 소개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300만 장 이상 판매된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19세기 스팀펑크 분위기의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전염병에 대응하거나 자연재해를 극복해가야 한다. 도시 정책과 사상을 발달시키는 '법률 시스템'으로 선택과 신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원작 개발사인 폴란드 11비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1월 31일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 소프트론칭 이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김지인 그램퍼스 대표가 'BTS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공개된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그램퍼스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접목해 개발 중인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월 중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요리사가 된 유저는 터치 방식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제작해 손님에게 전달해야 한다. 스테이지 방식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시티에서 다양한 손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요리 경연대회 '셰프 챌린지'로 다른 유저와 경쟁도 가능하다. 

여기에 BTS 타이니탄 IP를 강조하기 위해 포토카드와 무대 데코레이션 콘텐츠도 마련했다. 룰렛게임, 미션 게임 등 미니게임도 제공한다. 

한 부문장은 "아미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지 IP에만 의존하는 게임이 아니다"라며 기존 게임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함께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특징인 모바일 수집형 RPG다. 

실사 비율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며 모션 캡쳐로 구현한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구사한다. 원화 및 애니메이션 컷신과 메신저 형태의 교감시스템, 성우들의 풀보이스로 캐릭터 몰입감을 높였다.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있으며 1분기 국내 출시 이후 상반기 글로벌 시장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지훈 부문장은 "퍼블리싱 사업은 확장의 개념으로, 자체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or' 개념이 아니다"라며 "각 지역별 매출 순위 톱10 내가 목표다. 3종 게임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높기 때문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자체 IP 강화 일환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중국 진출 추진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유명 IP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언급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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