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일·거주·놀이’ 청년거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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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일과 거주, 놀이가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청년거점을 만든다.
군은 올해 '직·주·락' 거점을 구축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청년들에게 그저 단편적인 지원책을 맛보게 하는 곳이 아닌 직·주·락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음성군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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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10곳에 2000만원씩
행복주택,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주거 공급
청년 귀농인 농지임대료 지원
충북 음성군이 일과 거주, 놀이가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청년거점을 만든다.
군은 올해 ‘직·주·락’ 거점을 구축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4월 문을 연 청년센터 ‘청년대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취·창업지원은 물론 자격증 취득, 원데이클래스, 고민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동아리 활성화, 청년활용 공간제공 등으로 청년 자주 공간을 조성한다.
청년면접수당 연 최대 3회 15만원을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다이어리와 머그잔 등이 담긴 12만원 상당의 선물도 준다.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 10곳을 선정해 최대 2000만원씩을 지원해 창업을 돕는다.
청년 창업은 지난해 1000만원씩 7곳을 지원했다.
대상은 예비창업자나 5년 이내 초기 창업자다.
또 음성읍에 상가를 지원하는 청년 상생협력상가도 운영한다.
청년 신혼부부는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3%(최대 300만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잔액을 지원한다.
군비를 투입해 중위 소득 150% 이하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행복주택과 청년농촌보금자리,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신천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 청년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과 4-H 드론 자율봉사단 운영, 스마트팜 기반 조성, 귀농인 농지임대도 추진한다.
영농시범사업에 아열대 과수 도입, 포도 과수원용 맞춤형 스마트 방제기 보급 등 청년배정사업을 전개한다.
여기에 청년정책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역 청년과 청년 공직자들로 구성한 가칭 ‘음성군 안팎청년들’도 구성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청년들에게 그저 단편적인 지원책을 맛보게 하는 곳이 아닌 직·주·락의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아 음성군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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