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 “왕궁리유적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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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을 촉구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포함할 것도 요구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의 물동량 증가 처리를 위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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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을 촉구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포함할 것도 요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왕궁리유적은 규모와 성격이 밝혀진 국내 유일 고대 궁궐유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국도 1호선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 선형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의 물동량 증가 처리를 위해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완주 수소특화산단 조성까지 이뤄지면 현재 도로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의장들은 “급격한 수송량 증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완주~익산~군산~새만금 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황해권 물류 연계 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2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내 안건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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