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교수…‘R&D 예산삭감’ 첫 일성은?

배지현 기자 2024. 1.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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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신설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2)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연구개발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분야 담당 비서관실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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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직제 신설
“이론·실무 겸비” 서울대 교수 인선 이유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발탁된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신설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2)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연구개발(R&D)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말 정책실을 신설하면서 과학기술수석 설치 방침을 밝혔다. 과학기술수석 산하에는 △연구개발 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 분야 담당 비서관실을 설치한다.

박 수석은 지난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 관련해 “좀 더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올해 연구개발 예산에서 어떻게 발전적으로 개선할지 고민해 별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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