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母, 아내와 결혼할 때 내가 아깝단 뉘앙스 보여”(동치미)

박수인 2024. 1.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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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아들바보 어머니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윤석민은 "어머니가 아들 챙긴 부작용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저희 어머니가 저를 열심히 키워주신 걸 제가 안다. 맞벌이를 하시면서 힘들게 키워주신 걸 봐왔으니까. 어머니도 제가 잘돼서 성공하니까 얼마나 저를 각별하게 생각하시겠나. 아내와 결혼할 때도 제가 아깝다는 뉘앙스를 보이셨다. 아내가 없을 때 그러셨다. 아내가 들었을 때 얼마나 상처겠나. 예를 들어 '영어를 잘 한다'고 아내의 없는 장점을 만들어서 거짓말을 하는 거다. 혼자 설득시키고 여러 가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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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아들바보 어머니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1월 24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석민은 "어머니가 아들 챙긴 부작용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저희 어머니가 저를 열심히 키워주신 걸 제가 안다. 맞벌이를 하시면서 힘들게 키워주신 걸 봐왔으니까. 어머니도 제가 잘돼서 성공하니까 얼마나 저를 각별하게 생각하시겠나. 아내와 결혼할 때도 제가 아깝다는 뉘앙스를 보이셨다. 아내가 없을 때 그러셨다. 아내가 들었을 때 얼마나 상처겠나. 예를 들어 '영어를 잘 한다'고 아내의 없는 장점을 만들어서 거짓말을 하는 거다. 혼자 설득시키고 여러 가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수 생활 은퇴 후에 서울로 이사를 했는데 새로 인테리어한 집이 너무 부러웠던 거다. 엄마는 옛날에 반지하에 사시고 지금은 허름한 아파트에 사는데 아들 집에 왔더니 너무 잘 돼있으니까 '수현이 부럽다. 너는 무슨 복을 타고났길래'라고 하셨다. 저는 못 느꼈는데 아내가 나중에 '어머니가 아까 이러시던데 나 너무 힘들었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너희 집은 어렸을 때 부자였지만 우리집은 되게 가난했다'고 하면서 설득시켰다. 어쨌든 부모님은 저를 뺏겼지 않나"라며 "결론적으로는 저는 다 이해가 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황급히 마무리 했다.

한편 윤석민이 출연하는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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