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B·C 연장, D·E·F 신설...수도권 30분 내 연결

이승윤 2024. 1.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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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시속 180km의 속도로 달리며 수도권 곳곳을 30분 이내로 이어주는 GTX-A, B, C 노선이 평택, 춘천, 아산, 동두천까지 연장됩니다.

또 인천과 김포, 원주, 남양주, 수원 간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GTX-D, E, F도 신설이 추진됩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79분 걸리던 수서-동탄 구간 출퇴근을 오는 3월 30일부터 19분으로 줄여줄 GTX-A.

70분 걸리던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 통근도 연내에 19분으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파주 운정·동탄 구간을 개통하고, 이후 평택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인천과 서울역, 청량리, 마석을 연결할 수평축인 GTX-B는 춘천까지 연장이 추진됩니다.

2028년까지 덕정과 삼성, 수원을 수직으로 잇는 GTX-C는 위로는 동두천, 아래로는 아산까지 연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2기 GTX 출범을 알리며 D, E, F 노선 신설도 발표했습니다.

D는 김포와 인천, 광명 시흥, 강동구, 팔당, 원주를 이어줍니다.

E는 인천에서 연신내를 거쳐 남양주 덕소까지.

F는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환형으로 의정부와 부천, 수원, 남양주를 연결하는 고리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GTX-D, E, F 구간을 1, 2단계로 나눠 1단계는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통과를 추진합니다.

GTX 1기인 A, B, C 노선은 하루 86만 명, 2기까지 완성되면 183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이렇게 새로 연결되는 지역이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을 나눠받아서 함께 같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수도권은 30분, 충청-강원권도 1시간 안에 연결하는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GTX-D, E, F 신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사례처럼 민자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강보경

영상편집;박정란

그래픽;기내경 김효진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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