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공장 찾은 국세청장 “전기차 연구개발·설비투자 앞장서 달라”

윤희훈 기자 2024. 1.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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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이 25일 경기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을 찾아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역대 최대 실적(709억달러)을 달성했다"면서 "전기차 관련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포함되어 2023년 투자분부터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으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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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현장 찾아 세무 애로 청취
김창기(오른쪽) 국세청장이 25일 평택항 수출전용부두에서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부사장과 면담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김창기 국세청장이 25일 경기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을 찾아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아 공장과 자동차 부품기업인 ‘풍강’, 평택항을 잇따라 방문해 세무 애로사항 및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역대 최대 실적(709억달러)을 달성했다”면서 “전기차 관련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포함되어 2023년 투자분부터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으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선 “수출 중소기업들이 세금 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진용 풍강 대표는 “국세청의 가업상속공제와 같은 세정지원 제도들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화답했다.

김 청장은 평택항에선 자동차 선적 작업을 참관한 뒤, ““수출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물류 운송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24년에도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부 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는 등 수출기업을 세정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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