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로 다시 태어난 아모레퍼시픽, 안티에이징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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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초고급 스킨케어 시장을 노리고 브랜드 'AP(에이피·APEX OF SKINCARE)'로 다시 태어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도 럭셔리 브랜드이긴 하나 대중적인 성격이 짙다면 AP는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의 초고급 스킨케어를 추구하고 니치 마켓을 겨냥하는 브랜드"라며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녹차를 베이스로 한 원료가 많았다면 'AP'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세와 단기간에 피부가 확 개선됐으면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기술과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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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제2의 설화수’ AP 낙점
라메르·시슬리와 본격 경쟁 돌입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AP는 기존 브랜드와 기업이 가진 피부 연구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효능 성분과 기술을 더한 브랜드로 전면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초고급 스킨케어 시장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간에 피부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의료 미용 시술이 병용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도 럭셔리 브랜드이긴 하나 대중적인 성격이 짙다면 AP는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의 초고급 스킨케어를 추구하고 니치 마켓을 겨냥하는 브랜드”라며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는 녹차를 베이스로 한 원료가 많았다면 ‘AP’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세와 단기간에 피부가 확 개선됐으면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기술과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가 노리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의 주요 경쟁자는 라 메르·시슬리 등을 꼽을 수 있다.
AP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70년 이상 축적한 피부 연구 자산과 3000여 건이 넘는 특허 기술의 집약체라고 업체 측은 강조한다. 혁신적 기술·독자 개발 원료·압도적 효능이라는 세가지 핵심 요소에 집중해 타고난 피부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AP는 브랜드의 새로운 대표 라인으로 ‘M.D.라인’을 선보인다. 이 라인의 대표 제품인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은 고성능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피부 특수 케어에서만 사용되던 고효능 성분과 기술을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AP가 최초로 화장품에 접목했다. 가격은 40만원대다.
브랜드 독자 개발 특허 성분인 PDRN과 EXOYNE(엑소인)의 시너지로 단기간에 강력한 피부 회복 및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특수 케어에서 유래한 초고함량 PDRN 성분은 피부 표층부터 심층까지 촘촘하게 효능을 전달한다. EXOYNE(엑소인) 역시 펩타이드 성분 대비 34% 이상의 강력한 효능으로 피부 탄력 핵심 인자를 타깃해 피부 탄력을 촉진한다. 또한 특허 받은 제형이 피부 10층까지 깊숙이 침투해 3일만에 피부 장벽 회복 88%, 4주 후 탄력 개선 50.6%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고강도 특수 케어 후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피부 개선 효과를 이끌어 낸다. 인체 적용 시험에 따르면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을 사용한 고객이 일반 크림 사용자보다 탄력 개선 효과는 213%, 손상 장벽 회복률은 202% 더 높게 나타났다.
AP의 최상위 라인은 ‘프라임 리저브’로 가격이 50만~70만원대다. 엔트리 라인인 A.O. 라인은 10~20만원대다.
AP는 오는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리브랜딩해서 열 예정이다. 이후에는 아시아 등에 있는 글로벌 매장 리브랜딩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3조67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49.5%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는 국내 면세 채널 및 해외 중국 사업의 매출 하락을 언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지난해 매출 4조213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5%, 4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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