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아시아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 ‘트립닷컴’ 맞손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1.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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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새해 초부터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실행에 적극적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후 단체패키지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 으로 글로벌 여행 흐름이 변화돼 트립닷컴그룹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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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앞두고 온오프라인 홍보
개별자유여행 급증에 모바일 홍보 집중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천꽌치(陈冠其) 트립닷컴그룹 부총재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새해 초부터 ‘해외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실행에 적극적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립닷컴그룹은 1999년 창설 후 2003년 나스닥 상장, 2021년에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되는 등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 등록 회원 수는 3억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점유율 54.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후 단체패키지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 으로 글로벌 여행 흐름이 변화돼 트립닷컴그룹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여행 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 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

특히, 양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2월 10~17일)에 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중국인들의 춘절 근거리 해외여행 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지난 18일부터 트립닷컴그룹 모바일 앱에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춘절에 가볼 만한 경기 관광자원 소개 △경기도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 △춘절연휴 경기도 숙박시설 예약 할인이벤트 등이 담겼다.

아울러 ‘씨트립 앱’ 주 페이지 온라인 배너 광고를 통해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트립닷컴그룹 중국내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20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경기관광 홍보 배너’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공사는 경기도 소재 주요 관광지에 중국어 환영 현수막과 중국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춘절 연휴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

조원용 사장은 “코로나 이전까지 중국은 방한 관광객 최대 국가로, 지난해 8월 전면 개방 이후 올해가 첫 춘절 연휴“라며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올해는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 회복의 해’로 기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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