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딸’ 문다혜, “또다시 표적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의미심장 글

문 전 대통령 71번째 생일 맞아 SNS에 영상·글 게시

문다혜씨 엑스 갈무리.

 
문재인(사진)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아버지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을 썼다.

다혜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멋지다! 울 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생일날 산에 오른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정숙 여사.

 
이에 앞서 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산에 오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글과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김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편, 검찰은 최근 문 정부 시절 핵심인사들을 잇달아 소환하는 등 수사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최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수사를 결정하고 통계 조작 의혹 관계자들을 연달아 소환하는가 하면, 문 전 대통령 사위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