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수지, 긴머리 휘날리며 야구팬들 사로잡았던 날 [MK★그날]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1.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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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이후 수지는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30·LA다저스)과의 인연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푸이그 때문에 깜짝 놀랐다"며 "보통 처음 만나면 다가가기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푸이그는 수지가 오자마자 머리를 만지고 적극적으로 사진 찍자고 하더라. 아마 당시 수지가 많이 당황했을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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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 그날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당시 화제를 모았던 그 날의 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억해봅니다. <편집자주>

영원한 국민 첫사랑, 배우 수지는 시구에 항상 열정적이다. 굴욕적인 시구를 선보인 적도 있지만 매번 시구에 진심으로 임해 야구팬들에게 인정받은 스타 중 한 명이다.

야구장을 CF 현장으로 만드는 수지. 그는 지난 2012년 10월 8일도 화사한 미소를 자랑하며 야구장에 방문해 시구를 선보였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선 것.

배우 겸 가수 수지가 N년 전 그날 시구를 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사진=DB
이날 시구자로 선정된 수지는 운동화를 신고 마운드에 올라 관중석에 앉은 야구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2년 전, 2010년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던 수지는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파워풀한 시구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포수에게까지 공은 날아갔다.

지난 시구보다 공을 잘 던진 수지는 만세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객석에서는 수지를 향해 뜨거운 받수가 쏟아졌다.

배우 겸 가수 수지가 N년 전 그날을 되짚었다. 사진=DB
배우 겸 가수 수지가 N년 전 시구를 했다. 사진=DB
수지의 N년전 그날을 되짚어봤다. 사진=DB
이후 수지는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30·LA다저스)과의 인연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하기도 했다.

이후 류현진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수지 시구에 대한 일화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그때 푸이그 때문에 깜짝 놀랐다”며 “보통 처음 만나면 다가가기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푸이그는 수지가 오자마자 머리를 만지고 적극적으로 사진 찍자고 하더라. 아마 당시 수지가 많이 당황했을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2017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의 2017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여러 번의 시구 했던 수지는 드디어 공을 정확히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넣어 완벽 시구를 성공시켰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수지는 2010년 7월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해 2017년까지 그룹 활동을 했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로 배우로도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겸업했다. 미쓰에이로 수지는 ‘다른 남자 말고 너’, ‘Bad Girl Good Girl’, ‘Hush’, ‘Touch’, ‘남자 없이 잘 살아’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커리어를 쌓았다.

가수와 배우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다가 2019년 수지는 JYP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해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영화 ‘건축학개론’, ‘백두산’, ‘도리화가’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수지는 쿠팡플레이 ‘안나’(2022)로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았다. 2023 콘텐트아시아어워즈 TV시리즈 여우주연상,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10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또 한 번 변신을 선보인 수지는 ‘다 이루어질지니’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극한직업’의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과 ‘미스터 션샤인’과 ‘더 글로리’의 집필을 맡았던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 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김우빈과 수지가 재회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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