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인 12%, 치매 환자…하루 1명꼴 실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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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12%가 치매를 앓고 있고, 하루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어 "경찰청 치매 환자 신고 처리 현황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2018년부터 5년간 치매 환자 실종 건수는 총 1천554건"이라며 "연평균 310건, 하루에 거의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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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12%가 치매를 앓고 있고, 하루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철 전남도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남지역 노인 수는 45만7천명이며, 이 중 치매 노인은 5만5천명(12%)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경찰청 치매 환자 신고 처리 현황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2018년부터 5년간 치매 환자 실종 건수는 총 1천554건"이라며 "연평균 310건, 하루에 거의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남은 2014년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이며 노인인구 증가는 치매 환자 증가로 이어지는 개연성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안전한 귀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치매 환자의 지문 사전등록 비율이 35%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경찰청과 함께 지자체도 등록을 적극 홍보·권유해야 한다"며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추적기 보급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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