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후보, “대통령 친소관계로 국정운영 하지 않아”

남영주 2024. 1.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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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출처 : 뉴시스)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첫 출근길에서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로 지명된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일각에서 대통령과의 인연이나 지명 시기를 두고 검찰총장 견제용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 친소관계로 국정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나, 특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경북 청도 출신의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 시절인 1994~1996년 대구지검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좌천당해 대구고검 검사로 재직했을 때 대구고검장으로 상관이기도 했습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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