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대 정치개혁에 “포퓰리즘이라면 기꺼이 포퓰리스트 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 년간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 축사에서 정치개혁 공약에 대해 "국민이 원해왔지만 실천된 적이 없었던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 년간 바라는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 축사에서 정치개혁 공약에 대해 “국민이 원해왔지만 실천된 적이 없었던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은 한 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원 정수 축소 공약에 대해 “국회의원 정수 조정은 포퓰리즘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당연히 국민들이 이 다섯 가지 모두 좋아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정치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으니 국민 시각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진짜 할 것 같지 않나. 그게 크다. 총선 끝나고 흐지부지된다?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동의하든 안 하든 우리는 할 거다. 진짜 할 것 같다는 게 큰 차이고 우리 정치개혁의 본질”이라며 “이렇게 말해놓고 안 하기에는 속된 말로 ‘쪽팔려서’ 못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 정년 이후까지 사회적 대접,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받으면서 직업적 생활을 영위하기에 너무 매력적”이라며 “직업적 매력도를 하향하는 방향이 정치개혁을 많이 가지고 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보통 정치개혁 의제가 나오면 마지못해서라도 비슷하게 따라가거나 ‘우리도 마찬가지로 할 것’이라는 게 상례였고 소위 여의도 문법이었다”며 “민주당은 이 여의도 문법조차 거부하고 있다. (정치개혁) 다섯 가지를 민주당은 대부분 명시적으로나 소극적으로나 반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대선 공약으로 걸었던 분”이라며 “그렇지만 아무런 논리적 이유 없이 그냥 바꿨다. 우리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우 기자 (y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GTX 2기 청사진 발표…지방에도 ‘제2의 GTX’ 만든다
- 중국 “심봤다!”…‘하얀 석유’ 리튬 광맥 발견, 진짜? [뉴스in뉴스]
- “떳떳하고 싶다, 책 내서 갚겠다”…재판장 경고까지 받는 전청조의 말말말
- 일가족 죽음 내몬 ‘1형 당뇨’…“중증 난치질환 지정 필요” [친절한 뉴스K]
- [현장영상] “지진이야!” 뇌 수술 중에 들린 외마디 비명…끝까지 칼 놓지 않은 의사
- [현장영상] 러시아 극동 사할린에 연일 폭설…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 난폭운전에 흉기 위협까지…무서운 직장동료들 [50초 리포트]
- “우리 애 당뇨 걸려요”…음료 두 캔 서비스가 부른 ‘갑질’ [잇슈 키워드]
- “아내에게 전화했는데 다른 사람이 받았다”…KT는 “껐다 켜라”?
- 10억 연달아 당첨…‘복권 1등’ 남성, SNS에 싹 공개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