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실적 기대치 밑돌자 이차전지주 줄줄이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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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25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3.29% 내린 3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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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25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3.29% 내린 36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6만3천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SDI(-1.84%)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포스코퓨처엠(-3.83%), 에코프로머티(-9.19%), 금양(-4.94%)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3.06%), 엘앤에프(-11.02%) 등이 일제히 내렸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 256억달러(약 34조1천억원), 주당순이익 0.74달러(약 986원)를 밑도는 기록이다.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작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시장의 실망을 자아냈다.
배터리의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는 이차전지 업체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0.63% 내린 207.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약 6% 급락하며 200달러선이 무너졌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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