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기설 끊이지 않자…中 자국언론에 "경제 성과 홍보하라"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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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언론들에 경제와 사회의 발전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라는 지침을 내렸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경제 광명론'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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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자국 언론들에 경제와 사회의 발전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라는 지침을 내렸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경제 광명론'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2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는 각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새봄을 맞아 하방으로 향하라'는 활동을 세심하게 조직해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통지문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 지도하에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견실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와 성과를 심도있게 보도해야 한다"며 "각 고향의 새로운 변화, 명절 소비 시장, 춘제 불꽃놀이 등 주제에 중점을 두고 사실과 데이터 및 사례를 활용해 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의 긍정적인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원과 간부들이 빈곤 지역, 재난 지역에 깊숙히 들어가 지원, 구조, 방문 등 활동을 수행하는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 문제 해결 내용을 보도하고 각 보도기관에서는 석탄, 전기 등의 공급과 가격안정과 대중의 이동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경제 선전과 여론 지도를 강화하고, '중국 경제 광명론'을 노래 불러야 한다"는 방침을 2024년 정책 방향에 정식으로 포함한 바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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