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에이피알, 美서 연타석 홈런

박정현 기자 2024. 1. 2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호 상장을 목표로 하는 에이피알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미국에서 연말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1~12월 기준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24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가파른 연말 성장세에 월 기준 미국 역대 최대 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8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영향으로 약 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12월 美 매출 242억
전년 동기간 대비 169% 성장해
월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 경신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 사진 제공=에이피알
[서울경제]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호 상장을 목표로 하는 에이피알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미국에서 연말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1~12월 기준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24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11월과 12월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 기간이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이커머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 먼데이’를 거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준비 기간까지 겹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실적을 쌓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에이피알은 이번 기간에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미국 내 뷰티 디바이스의 인지도 및 인기 상승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대표 제품 ‘부스터 힐러’가 큰 인기를 모은 가운데 새롭게 미국 시장에 선보인 ‘아이샷’도 론칭 첫 달에 2000대 판매됐다.

가파른 연말 성장세에 월 기준 미국 역대 최대 매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8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영향으로 약 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1월 매출은 이를 두 배 이상 뛰어넘은 136억 원으로 3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12월 매출 역시 100억 원을 무난히 넘기며 전반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은 미국 소비자들 뷰티 디바이스 등 K뷰티테크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올해도 CES 참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과 혁신 제품을 출시해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