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주름으로 '개 민증' 발급…UNIST 창업기업, 규제샌드박스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주름 사진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이른바 개민증도 발급하는 기술이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를 통해 시범 운영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의 비문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방법이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파이리코는 비문과 같은 생체정보 기반 반려동물 등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8년 UNIST 졸업생이 설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앱 내려받아 코주름 사진 찍어 올리면 끝
코주름 사진으로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이른바 개민증도 발급하는 기술이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를 통해 시범 운영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의 비문 기반 반려견 개체식별 방법이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등록은 내장칩이나 외장 목걸이 형태만 인정하는데 이번 실증특례 지정으로 비문 기반 반려동물 등록도 가능해졌다.
이미 내장칩이나 목걸이 방식으로 반려견을 등록했더라도 비문 등록을 추가로 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아이디코(ID:CO)를 내려받은 뒤 반려견 코 사진을 찍어 올리면 된다. 특히 분실 위험이 큰 외장 목걸이 방식의 경우 비문을 추가 등록해 반려견 분실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 중 53.8%는 외장형 목걸이 방식으로 등록돼 있다. 다만 관련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외장형 목걸이 또는 내장칩 등록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
양이빈 파이리코 대표는 “ 비문인식 기술을 통한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회사를 설립한 만큼 좋은 사례를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비문인식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리코는 비문과 같은 생체정보 기반 반려동물 등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8년 UNIST 졸업생이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반려동물 비문기반 개체 식별 기술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부고속도로 지하에도 깐다... 수원-삼성역 GTX로 27분 만에 도착
- "아악" 알몸으로 피 흘리며 난동 피운 男, 이웃 신고에 마약 덜미
- "비행기 못 뜨면 신라스테이서 하루 더 계셔도 됩니다"
- 배우 김지훈, 성수동 고급 아파트 '1억 5천'에 산 비결
-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文 전 대통령 생일 딸이 남긴 글
- "당신은 아름다운 청년…" 부산 전세사기 피해자 229명 울린 판사
- 조세호 '쇼핑 중독' 고백, 전문가 "마음의 문제"
- "어디 가세요?" 버스 기사가 영하 11도 실종된 103세 노인 구했다
- 공포의 택시… 경부고속도로 경산에서 경주까지 40km 역주행
- 전청조 "감옥에서 책 써서 사기 피해 보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