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미국서 골프 스윙 AI 분석 서비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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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가 주력 시장인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모션분석 서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업체는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이미 벌어진 경쟁력 격차를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며 "크리에이츠는 과감한 AI 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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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가 주력 시장인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모션분석 서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크리에이츠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골프공 같은 초고속 운동 물체의 물리량을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컴퓨터비전 솔루션 업체다. 크리에이츠의 AI 센터는 AI 기술의 접목으로 컴퓨터비전 솔루션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사용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에 설립됐다.
작년 한 해에만 AI 센터에 투입된 비용이 100억원에 이른다. 직접 투자비만 70억원 이상이며 내년 이후에도 연 10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가 지속될 계획이다. 첫 결과물은 'AI 트레이너'다. AI 트레이너는 영상 촬영만으로 인체 17개의 측정점과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초당 180회 인식해 '스윙플레인'과 몸의 움직임을 시각화한다. 골프공뿐 아니라 골퍼 스윙 전체를 AI 기반 컴퓨터 비전으로 분석해 스윙에 대한 정밀한 피드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AI 트레이너는 연내 유료화 전환 예정이다.
크리에이츠는 '온디바이스 AI'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예를 들어 AI 트레이너와 같은 서비스가 기기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지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인터넷 연결 시 자동으로 AI 모델이 업데이트돼 시간이 갈수록 디바이스의 성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업체는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막론하고 이미 벌어진 경쟁력 격차를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며 "크리에이츠는 과감한 AI 투자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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