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염태영 “윤 대통령이 ‘김건희 명품백’ 사과하란 게 국민 뜻”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방송사 대담 진행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고, 그 직위에 주어진 신성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 수원무 지역 출마를 선언한 염 전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금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일부러 피하고 있다는 취지 주장을 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이 모든 책임 져야 할 때”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방송사 대담 진행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고, 그 직위에 주어진 신성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염 전 시장은 “윤 대통령은 이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사사로이 사용했다. 그리고도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명품백은 국가기록물’이라는 궤변으로 눙치고 있다”고 했다. 염 전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 윤 대통령은 물론 김건희 여사도 참석해 “겸손한 자세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은 “윤 대통령의 책상 위에는 미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라고 새겨진 명패가 있다고 한다”라며 “매일같이 바라보던 그 명패의 글자대로 지금은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 대통령의 침묵은 ‘금’이 아닌 국민적 분노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