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이말년) “트위치 수익, 유튜브랑 비교하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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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침착맨(이말년), 오킹(본명 오병민)이 트위치, 유튜브 수익을 비교했다.
침착맨은 "저는 사실상 트위치에서는 그렇게 수익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후원 소리를 꺼놓는다. 똑같이 천 원을 냈는데 어떤 방은 전자 음성으로 다 읽어준다. (후원을 받으면) 제가 인지를 하고 대답을 해야 되는데 그냥 지나간다. 그럼 (시청자 입장에서는) 쏘기 싫다. 그래서 유튜브랑 비교하면은 너무 차이가 나서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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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스트리머 침착맨(이말년), 오킹(본명 오병민)이 트위치, 유튜브 수익을 비교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는 ‘[트위치 장례식 더비] 가시는 길 편안하게... 와플상조▶◀ | 덜 지니어스 EP.9’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스트리머 침착맨과 오킹이 출연했다.
장성규는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두 분의 심경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트위치 6년 차 오킹은 “아무래도 매우 참담하다. 고향이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트위치 9년 차 침착맨은 “위기가 곧 기회다. 그냥 한 말이고 막상 트위치가 철수한다고 하니까 ‘어디서 방송하지?’ 이것부터 고민을 해야 된다. ‘숨은 어디서 쉬지?’ 공기의 소중함을 이제야 안 거다”라고 답했다.
2023년 12월 기준 트위치 팔로워 순위는 오킹이 4위, 침착맨이 5위였다고. 장성규는 “약 10만 명 안쪽으로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트위치와 유튜브 두 플랫폼간 수익 차이에 대해 물었다.
침착맨은 “저는 사실상 트위치에서는 그렇게 수익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후원 소리를 꺼놓는다. 똑같이 천 원을 냈는데 어떤 방은 전자 음성으로 다 읽어준다. (후원을 받으면) 제가 인지를 하고 대답을 해야 되는데 그냥 지나간다. 그럼 (시청자 입장에서는) 쏘기 싫다. 그래서 유튜브랑 비교하면은 너무 차이가 나서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라고 답했다.
침착맨은 “주력은 유튜브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오킹은 “저는 생방송 수익이 상당한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하나하나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천 원 후원이 들어와도 그거 갖고 1시간 동안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면 쏠 맛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성규가 “유튜브도 수익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유튜브보다 트위치가 더 수익이 큰 상황이었나”라고 물었다. 오킹은 “그건 아니다. 유튜브 수익이 확실히 좀 크다. 유튜브 규모가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오킹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12만 명,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31만 명이다.
플랫폼간 차이에 대해 오킹은 “플랫폼마다 보는 사람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근데 분위기는 엄청 다르다. 트위치 시청자 분들은 CCTV를 보는 느낌이다. ‘나도 할 거 하면서 너 할 거 해라’ 이런 느낌이라면, 아프리카TV는 방청석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그러니까 트위치에서는 재미없으면 조용히 있는 느낌인데, 아프리카TV는 각잡고 쇼가 시작된다. 매가 꽂혀있는 상태로 보고 BJ가 한 10분 정도 지지부진하게 하면 매를 든다. 여기서 20분 정도 재미없으면 와서 한 대씩 때린다. 재미없는 걸 못 참더라”라고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장성규는 “뭔가 확 와닿는다”라며 웃었다.
한편 트위치는 지난해 12월 6일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트위치 측은 “한국시간 기준 2024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트위치가 철수함에 따라 네이버가 베타 서비스 중인 플랫폼 ‘치지직’이 트위치 이용자를 대거 유입하는 데 성공했다.
침착맨은 현재 새 플랫폼으로 치지직을 택했다. 또한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타 플랫폼에도 생방송을 동시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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