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569MW급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계약…2026년 준공 목표

하동화력 대체 LNG 건설 본격화…수소 혼소발전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

한국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계약 체결(남부발전 제공)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미래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복합화력으로의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남부발전은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이승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380MW(메가와트) H급 초대형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 1기를 조합한 569MW급 복합화력 발전소이다. 향후 수소 혼소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일대에 하동화력 1호기의 대체발전소로 건설되는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5875억원이 투입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신의에 감사드린다"라며 "남부발전은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을 친환경 복합화력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