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UAE 상대로 멀티골' 이란 FW, 인터밀란 이적 임박...구두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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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수 메흐드 타레미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가 2024년 6월 인터밀란에 자유계약(FA)로 합류를 앞두고 있다. 그와 FC포르투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타레미와 인터밀란 사이에 구두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타레미는 인터밀란과 구두합의를 이뤄내며 다가오는 여름 합류를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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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란의 공격수 메흐드 타레미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타레미가 2024년 6월 인터밀란에 자유계약(FA)로 합류를 앞두고 있다. 그와 FC포르투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타레미와 인터밀란 사이에 구두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2주 전 발표된 계약이 확정됐다. 당사자들은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다.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하며 한 시즌 추가 옵션 조항이 있으며 곧 최종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레미는 이란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이후 아시아 쪽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2019년 히우 아브(포르투갈 1부리그 팀)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타레미는 포르투갈 무대를 점령했다. 히우 이브에서 데뷔 시즌 리그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가로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포르투가 손을 내밀었다. 포르투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타레미는 이적 첫 시즌 리그 기준 16골 15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올랐다.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며 8강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8강에서 첼시를 상대로도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꾸준함이 무기다. 타레미는 포르투에서 뛴 지난 3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40개 이상을 올리며 득점왕, 도움왕, 올해의 팀 등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시즌은 포르투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만 올 시즌 타레미는 리그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팀들이 타레미의 거취에 관심을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울버햄튼, 토트넘 훗스퍼, AC밀란 등이 주시했다. 하지만 타레미는 인터밀란과 구두합의를 이뤄내며 다가오는 여름 합류를 앞두게 됐다.
한편 타레미가 속한 이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특히 타레미는 지난 24일 열린 UAE와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란은 A, B, F조 중 3위 팀과 16강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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