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1월에만 2명 돌연사…공무원 노조, 대책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 공무원 두 명이 최근 잇따라 돌연사를 당해 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 장혜진)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5일 노조에 따르면 일산서구청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 4일 자택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22일에는 시 도서관 직원 B씨가 자택에서 숨졌다.
B씨는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직장 동료가 자택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심근경색으로 숨져 있었다고 노조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 공무원 두 명이 최근 잇따라 돌연사를 당해 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 위원장 장혜진)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5일 노조에 따르면 일산서구청에 근무하는 A씨가 지난 4일 자택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22일에는 시 도서관 직원 B씨가 자택에서 숨졌다.
B씨는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직장 동료가 자택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심근경색으로 숨져 있었다고 노조는 전했다.
노조는 "이들이 평소 건강한 편이었으나 시장과 시의회의 갈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업무마저 과중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악성 민원이 많은 고양시 공직자들의 돌연사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B씨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결혼하지 않아 매월 60만 원 이상씩 넣은 공무원연금이 국고에 귀속되는데 이는 국민 평등권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연금만 바라보며 불입한 원금마저 국가에 뺏긴다면 개인 재산권이 침해되는 만큼 공무원연금 관련법이 서둘러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had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족기업 63년 독점' 남산케이블카…200억 벌어 사용료는 1억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국내서 가장 작은 '260g' 아기, 198일 만에 엄마랑 집으로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임신부 접종해야"(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
- '親中' 머스크 모친도 중국서 유명세…'테슬라 홍보대사' | 연합뉴스
- 中에어쇼 도시서 '고의성' 차량돌진…"10여명 사망…당국 통제" | 연합뉴스
- 英병원서 뒤바뀐 아기…55년만에 알게 된 두 가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