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원 "누군가의 희망이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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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거운 무게에 짓눌려 당장 주저앉고 싶은 누군가에게 미약하나마 이 책이 동력이 되어 내면의 힘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장애인 변호사인 이소희 세종시의원(37)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216쪽 분량)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의원이 15살 때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의료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장애를 딛고 변호사가 되기까지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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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때 의료사고 하반신 마비 좌절 극복의 여정 담겨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인생의 무거운 무게에 짓눌려 당장 주저앉고 싶은 누군가에게 미약하나마 이 책이 동력이 되어 내면의 힘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장애인 변호사인 이소희 세종시의원(37)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216쪽 분량)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의원이 15살 때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의료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장애를 딛고 변호사가 되기까지 여정을 담았다.
의료사고 뒤 3년간의 병원 생활로 인한 공백과 검정고시, 대입, 로스쿨, 변호사 시험, 공기업 시험까지 한 번의 낙방 없이 통과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 과정에서 키워낸 멘탈 강화 전략, 성장을 위한 습관, 공부 비결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86년생인 이 의원은 사고 뒤 중학교를 중퇴하고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예금보험공사 근무 경력도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세종시의회에 입성해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인요한 혁신위 시절 위원에 발탁됐고, 2022년 주호영 비대위원장 체제 때도 비대위원 9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의원은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로부터 강의 요청이 많았다"면서 "요즘 무기력한 청년들에게 저의 시련과 좌절, 극복의 과정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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