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청렴한 강원, 도의회가 앞장서겠다" 청렴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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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청렴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강원,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2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2024년도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를 열고 "우리 사회의 관행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모범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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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청렴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강원,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2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2024년도 의원총회 및 청렴결의대회를 열고 “우리 사회의 관행적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모범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선 심영곤 운영위원장과 김종욱 도의회 사무처장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도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을 것 △청렴성에 의심을 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 △직위를 이용한 이권개입 및 알선·청탁을 하지 않을 것 △외부의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게 노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강원도의회는 이달초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와 관련 권혁열 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전문가 유형의 의정활동 평가는 가장 높았으나, 지역주민들의 평가는 가장 낮았다”며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지는 않았는지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진행된 의원총회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 교육감,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강원도·도교육청 간부급 공무원이 참석해 도정 및 도교육청 현안에 대한 도의회 협조를 당부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의회에서 서로 간 존중과 위상이 무너지는 등 소통과 화합, 배려와 단합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사무처 공직자와 의원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의회 위상을 강화하자”고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12년 전 당시 박상수 의장이 동서고속철과 오색케이블카 착공,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언급했고, 현재 진행 중”이라며 “12년 뒤에 반도체, 바이오산업이 성공하고, 자율주행차도 굴러가는 날이 꼭 올거라 믿는다. 그런 여정에 도의회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경호 도 교육감은 봅슬레이 소재환(상지대관령고) 선수의 2024강원대회 금메달 획득을 언급하며 “학생 한명을 위해 지난해 썰매 예산 1억원을 올렸다. 스켈레톤 신연수 선수, 아이스하키 장현정 선수 역시 지원 덕분에 재능을 마음껏 키워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1억원의 가치는 10억원, 100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체력, 예능, 재능을 키워주는 게 학력이다. 도 교육청의 정책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9대 도의원 당시 저희도 청렴결의대회를 했는데, 행사장 입구에 검문소가 있었다. 제가 그때 잘 통과해서 오늘 이자리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원 시장은 “도정이 잘 돼야 원주시도 잘 된다”며 “도의원 분들이 원주 예산, 사업마다 동그라미 쳐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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