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밀로예비치 코치 추모' 경기서 애틀랜타 완파

이상철 기자 2024. 1. 25.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세상을 떠난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에게 승리를 바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34-112 대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홈 경기에 밀로예비치 코치의 가족을 초대해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로예비치 코치, 18일 심장마비로 사망
경기에 앞서 추모 행사도 진행
심장마비로 별세한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를 애도하는 스테판 커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세상을 떠난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에게 승리를 바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34-112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19승22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18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는 밀로예비치 코치가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뒤 열린 첫 경기다. 앞서 18일 유타 재즈전과 20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은 모두 연기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홈 경기에 밀로예비치 코치의 가족을 초대해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은 밀로예비치 코치의 이름을 딴 'DM'과 세르비아어로 형제를 뜻하는 'BRATE'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훈련에 임했다. 또한 이 티셔츠 하나를 벤치 의자에 걸고 밀로예비치 코치에게 애도를 표했다.

다부진 각오와 함께 코트에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5일(한국시간) 열린 2023-24 NBA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데얀 밀로예비치 코치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 AFP=뉴스1

전반까지 69-68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애틀랜타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다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82-82로 맞선 상황에서 스테픈 커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리드를 잡았다. 커리는 이후 2점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클레이 탐슨도 득점을 보태며 101-92로 달아났다.

4쿼터에선 조나단 쿠밍가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약 3분을 남긴 상황에서 130-110, 20점 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쿠밍가, 브랜딘 포지엠스키, 앤드류 위긴스 등 주축 선수들을 빼는 여유를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25점 8어시스트), 쿠밍가(25점 9리바운드), 탐슨(24점) 포함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 NBA 전적(25일)

디트로이트 113-106 샬럿

미네소타 118-107 워싱턴

멤피스 105-96 마이애미

포틀랜드 137-131 휴스턴

밀워키 126-116 클리블랜드

피닉스 132-109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40-114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34-112 애틀랜타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