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카드 교통카드 이용자 1만명 결제액 연말정산서 누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인 '로카페이' 이용자 중 최대 1만명의 교통카드 결제액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기존 롯데앱카드에서 고객 정보를 전환 등록한 '이동의 즐거움' 이용자 1만여명이 대상"이라며 "그 외 실물 롯데카드 후불교통카드 이용자나 삼성페이를 통한 롯데카드 후불교통카드 이용자, 지난해 2월 로카페이 오픈 이후 새로 등록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이용자의 결제액은 정상적으로 소득공제 적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인 ‘로카페이’ 이용자 중 최대 1만명의 교통카드 결제액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인 24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누락 대상자는 로카페이에 ‘이동의 즐거움’ 모바일 후불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 1만여명이다.
롯데카드 쪽은 지난해 2월 기존 간편결제 앱인 롯데앱카드를 로카페이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 실수로 일부 고객 정보가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앱카드에 등록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결제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앱에서 관련 설정에 체크 표시를 해둬야 했다. 그런데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 같은 설정을 완료한 고객들 정보가 누락되며, 이들이 소득공제 적용에 동의하지 않은 셈이 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것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기존 롯데앱카드에서 고객 정보를 전환 등록한 ‘이동의 즐거움’ 이용자 1만여명이 대상”이라며 “그 외 실물 롯데카드 후불교통카드 이용자나 삼성페이를 통한 롯데카드 후불교통카드 이용자, 지난해 2월 로카페이 오픈 이후 새로 등록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 이용자의 결제액은 정상적으로 소득공제 적용이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이날 오후부터 해당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대처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발송된 문자 내 링크를 통해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은 사용금액 확인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회사에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직접 이 확인서를 다운받은 뒤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누락 사고가 벌어진 건 벌써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열린 직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가 조회되지 않아 일부 가입자가 직접 삼성화재 고객센터를 통해 보험료 납입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또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일부의 결제액이 연말정산 시스템에서 조회되지 않는 일도 있었다. 두 업체에서 누락된 결제액은 지난 20일 국세청 연말정산 시스템인 홈택스에 정상적으로 반영됐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배현진 습격범은 15살 중학생…“오후부터 일대 서성여”
- 이게 이럴 경기였나…말레이에 3골 헌납, 가까스로 무승부
- 중대재해법, 드디어 5인 이상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다
- 배현진 의원 강남서 피습…“행인이 ‘배현진이냐’ 물은 뒤 가격”
- ‘윤-한 충돌’ 즈음…윤 대통령 지지율·국힘 지지도 변동 미미
- ‘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기각
- 대통령실, ‘천공’ 보도 매체에 출입기자단 퇴출 통보
- 한화오션 31살 노동자 또 사망…노조 “문서와 실제 작업자 달라”
- 김건희에 몸 낮춘 김경율 “도이치 주가조작, 더 나올 거 없어”
- 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일까…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