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 튀겨 성공신화 쓴 ‘이 닭집’…역사 공간으로 태어난다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1.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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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의 탄생지인 경북 구미에 교촌치킨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창업자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이란 상호를 달고 33㎡ 남짓한 가게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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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1991년 구미 송정동서 첫 영업
구미시와 통닭 주제 명소화 프로젝트
25일 구미시·교촌에프앤비 업무 협약
경북 구미에 있는 교촌치킨 1호점(사진출처-교촌에프앤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의 탄생지인 경북 구미에 교촌치킨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창업자인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이란 상호를 달고 33㎡ 남짓한 가게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이곳은 교촌치킨 1호점인 구미 ‘송정점’으로 영업 중이다.

구미시는 25일 시청에서 교촌에프앤비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교촌치킨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교촌 통닭 1호점을 주제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와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스포츠 활동, 장학 기금, 지역 축제 등의 지역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25일 교촌치킨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특히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를 위해 구미시는 교촌 1호점에서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까지 약 300m 구간에 민간 13억원, 시비 5억원 등 18억원을 투입해 안내 표지판과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교촌치킨의 역사와 문화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가 된 교촌에서 교촌통닭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감사하다”며 “거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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