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아내 살해한 80대 징역 8년..."치매 증상 고려"

김태원 2024. 1.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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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살해한 8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아내를 살해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고령인 데다가 치매로 인지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고 유족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인천 선학동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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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살해한 8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25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남성 A 씨에게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아내를 살해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고령인 데다가 치매로 인지 능력이 떨어진 상태였고 유족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인천 선학동 자택에서 아내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았고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해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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