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다음주 軍·경총 방문…경제안보 외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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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군 부대와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 장관 차주 일정을 공개했다.
임 대변인은 "조 장관은 주요 경제단체를 순차 방문해 각계 기업과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재외공관과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부처와 협업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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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군 부대와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 장관 차주 일정을 공개했다.
조 장관은 오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경기 평택 해군 제2해상전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을 격려한다. 국무위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격려 차 방문하는 사례는 종종 있어왔다.
임 대변인은 "조 장관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0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과 이동근 부회장을 만나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조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민생을 챙기는 경제안보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참석과 22일 한국경제인협회 방문, 24일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에 이어 네 번째다.
조 장관은 추후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과도 차례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임 대변인은 "조 장관은 주요 경제단체를 순차 방문해 각계 기업과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재외공관과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부처와 협업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내주 우리 선박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 공관장회의를 연달아 개최한다. 통상 해외에서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공관장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29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기니만 지역 공관장회의에서는 어업 성수기에 앞서 우리 어선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니만 해상안보 강화 방안을 들여다본다.
다음달 1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하는 홍해·아덴만 지역 공관장회의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예멘 후티반군의 선박에 대한 공격과 아덴만 일대 해적 위협으로부터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임 대변인은 "공관장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와 관할 지역 공관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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