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SNL’ 제작진의 노예 계약·출연료 연체 주장은 사실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상휘 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이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4까지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노예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에이스토리 측이 반박에 나섰다.
한편 이날 안상휘 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의 부당 행위를 자행해왔다"면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상휘 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이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4까지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노예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에이스토리 측이 반박에 나섰다.
25일 에이스토리의 법률대리인 디라이트 측은 공식 입장문에서 “안상휘씨가 에이스토리와 관련해 노예 계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에이스토리는 창사 이래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출연료를 연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상휘씨는 에이스토리의 제작2본부장으로 에이스토리의 핵심 임원이자 업무 집행지시자였다”며 “상법 및 형법상 에이스토리의 이익을 보호할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인데, 이 같은 지위에 있던 안상휘씨가 쿠팡을 위해 에이스토리의 ‘SNL’ 제작팀 전원을 사직시키고, 쿠팡 측에 취업하도록 한 것은 명백한 업무상 배임 행위다. 쿠팡 측은 안상휘 씨의 업무상 배임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밝혔다.
또 “쿠팡 측은 에이스토리의 안상휘씨를 포함해 ‘SNL’ 제작팀 전원을 부당하게 유인하고 사직을 종용했으며, 쿠팡의 자회사에 채용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불공정거래행위를 범했다”면서 “에이스토리는 이와 관련해 금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아울러 “에이스토리는 쿠팡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신고와 함께 안상휘씨와 쿠팡 관계자에 대한 형법상 배임죄의 형사고소와 쿠팡 자회사의 ‘SNL코리아’ 시즌5 촬영 및 방송 금지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상휘 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의 부당 행위를 자행해왔다”면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휘 PD는 “그동안 나는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며 회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과 같은 부당 행위를 지적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코리아’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이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에이스토리는 계약 기간 종료 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며 “또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게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