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도 인증했던 생맥주…‘시즌2’ 품절사태 재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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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가 생맥주캔 시리즈 2탄인 '아사히 쇼쿠사이' 출시를 예고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품귀현상을 빚었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뒤를 이어 또 다시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국내에서 품절대란을 빚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후속작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2021년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해 5월 한정 수량으로 국내에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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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오는 3월 5일 아사히 쇼사이를 국내에 선보인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프랑스산 홉 아라미스를 비롯해 5개 홉을 블렌딩해 만든 프리미엄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5%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국내에서 품절대란을 빚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후속작이다. 생맥주캔은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생맥주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용기로,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2021년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해 5월 한정 수량으로 국내에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됐을 땐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 수량이 제한되는 등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왕뚜껑 생맥주’라는 별명과 함께 SNS에 구매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게 유행했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자신의 SNS에 해당 제품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마침 수년간 지속되던 일본 제품 불매운동(노재팬) 기조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계기로 끝물에 접어들어 시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인기와 함께 일본 맥주 수입액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283.3% 급증한 5551만6000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이 1위에 오른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2018년 7830만달러였던 일본 맥주 수입액은 노재팬 영향으로 2019년 3975만6000달러, 2020년 566만8000달러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687만5000달러로 소폭 늘어난 데 이어 2022년 1448만4000달러로 증가했다.
일본 맥주 수입액 순위는 2018년 1위에서 2019년 2위에 이어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9위로 추락했고 2022년 6위로 높아진 데 이어 지난해 1위를 탈환했다.
반면 노재팬 이후 반사이익을 보면서 2022년 1위에 올랐던 중국은 지난해 수입국 3위로 밀렸다. 칭따오 맥주의 방뇨 논란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 이후 수년간 칭따오 등 중국 맥주가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아사히 생맥주캔 2탄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수입맥주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존재감은 한 단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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