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첫 출근…"국민에게 헌신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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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법무부는 전날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을 단장으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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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선 “차차 살펴보고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무부는 전날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을 단장으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고검에 마련됐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에는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문재인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근무 인연이 깊고,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당시 옆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이었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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