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기존주택 전세임대 4000가구로 확대…“서민 주거안정 지원”

김군찬 기자 2024. 1. 25.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규 공급물량을 3000가구에서 4000가구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공사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공사 관계자는 "전세임대주택 입주 때 임차보증금 전액을 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때 SH공사가 임차권등기 설정 및 보험금 청구를 통해 입주자의 재산 피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5일 기존주택유형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규 공급물량을 3000가구에서 4000가구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공사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신생아가구, (예비)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 신용도와 상관없이 정부 정책자금을 연 1∼2% 낮은 이자율로 당첨 유형에 따라 1억2350만∼1억9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는 다음 달 5일 기존주택유형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유형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는 다음 달 22일 모집한다. 공사는 또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입주민이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보증보험 의무 가입, 등기부등본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전세임대주택 입주 때 임차보증금 전액을 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때 SH공사가 임차권등기 설정 및 보험금 청구를 통해 입주자의 재산 피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또 압류·근저당 등 등기부 변동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입주자의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공사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KB부동산 플랫폼 내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서비스를 최근 개시한 바 있다. 그동안 전세임대주택 입주예정자는 직접 입주희망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입주할 주택을 물색해야 한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중개사가 등록한 매물 목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