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장協, '백제왕궁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 촉구

윤난슬 기자 2024. 1. 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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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포함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명칭을 기존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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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2024.01.25.(사진=전주시의회 제공)

[=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익산 왕궁리 인접 국도 1호선 선형 개선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포함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 전주시의장)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80차 월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안과 회칙 일부개정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고대 궁궐 유적인 익산 왕궁리유적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국도 1호선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돼 보존과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지하화 등 선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처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을 반영할 것도 건의했다.

이는 현재 물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완주 수소특화산단 조성까지 이뤄지면 급격한 수송량 증가를 현재 도로가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의장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완주~익산~군산~새만금 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황해권 물류 연계 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채택한 2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보내 안건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추진 촉구 건의안도 채택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명칭을 기존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 변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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