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울의 워커홀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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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3만 원, 5만 원 주는 촬영도 카메라 앞에만 설 수 있으면 거절하지 않았다.
화려한 스튜디오가 아니라 지하 골방에서 크로마키 하나랑 카메라 하나로 하는 촬영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채용, 오디션 공고도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했다.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누구를 만나고, 얼마나 버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일과 사람, 돈 세 가지 핵심어로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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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출연료 3만 원, 5만 원 주는 촬영도 카메라 앞에만 설 수 있으면 거절하지 않았다. 화려한 스튜디오가 아니라 지하 골방에서 크로마키 하나랑 카메라 하나로 하는 촬영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여기저기 올라오는 채용, 오디션 공고도 가리지 않고 모두 지원했다. 심지어 여자 진행자를 뽑는다는 오디션에도 프로필을 보냈다. 세상은 정석대로만 흘러가지 않았다. 기회가 없어 보이는 곳에서도 기회는 생겼다.
14년 차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호수의 이야기다.
책 '서울의 워커홀릭들'(읻다)은 확고한 취향과 신념으로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워커홀릭들 열두 명의 일과 사람, 돈에 대한 서른여섯 가지 태도를 솔직한 에세이와 현실적인 문답으로 엮은 책이다.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누구를 만나고, 얼마나 버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일과 사람, 돈 세 가지 핵심어로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건넨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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