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이 결혼반대, 46세에 연예인이라고” 이상인, 어떻게 허락 받았나(동치미)

박수인 2024. 1.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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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인이 장인어른에게 결혼을 반대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상인은 "46세까지 결혼을 못 하고 아버지에게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래서 집을 3년 정도 못 갔다. 그러다 연예인 행사가 백화점에서 있었는데 그때 아내와 장모님이 쇼핑하러 왔다가 저와 대화를 하게 된 거다. 딱 세 마디를 나눴는데 영화처럼 아내가 들어오더니 무조건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 대화는 일상적이었는데 그 느낌, 에너지, 진동, 파장을 느낄 수 있겠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쫓아갔다. 장모님 계신 데서 '따님과 식사를 꼭 한 번 하고 싶다. 진심이다'고 얘기했다. 제가 워낙 진지해보여서 그랬는지 장모님도 허락을 해주시더라. 아내와 첫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했는데 제 직감이 맞더라. 아내도 만난지 한 달 지나고 나서 당연히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더라. 그래서 2개월 만에 우리끼리는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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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상인이 장인어른에게 결혼을 반대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1월 24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이상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인은 "46세까지 결혼을 못 하고 아버지에게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래서 집을 3년 정도 못 갔다. 그러다 연예인 행사가 백화점에서 있었는데 그때 아내와 장모님이 쇼핑하러 왔다가 저와 대화를 하게 된 거다. 딱 세 마디를 나눴는데 영화처럼 아내가 들어오더니 무조건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 대화는 일상적이었는데 그 느낌, 에너지, 진동, 파장을 느낄 수 있겠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쫓아갔다. 장모님 계신 데서 '따님과 식사를 꼭 한 번 하고 싶다. 진심이다'고 얘기했다. 제가 워낙 진지해보여서 그랬는지 장모님도 허락을 해주시더라. 아내와 첫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했는데 제 직감이 맞더라. 아내도 만난지 한 달 지나고 나서 당연히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더라. 그래서 2개월 만에 우리끼리는 결혼 날짜를 잡았다"며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딸바보인 장인어른이 보내주실까 싶었다. 장모님은 제 편이 돼주셨는데 장인어른을 공략해야 하지 않나. 장모님께 부탁드려서 식사를 했는데 첫인상이 마음에 드셨나 보더라. 장인어른이 그 자리에서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두 사람 사귀는 걸 허락하네. 좋은 인연 만들어 보시게' 하셨다. 그때 눈 속에서 만세를 불렀다. 저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반지 사고 뮤지컬 무대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 후배들과 다 맞춰서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인은 "무대 위에 올라가서 프러포즈 하면 됐는데 아내가 울면서 전화가 온 거다. 아버지가 '이 결혼 절대 반댈세'라고 했다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 나이가 46세에다가 연예인이고 직업도 안정적이지 않고 이런 두 가지 요인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하신 거다. 평생 키운 딸이 이런 불안한 사람에게는 못 주겠다고 바뀌었다. 울고불고 하는 아내를 달래고 '내가 장인어른과 독대를 하겠다'고 했다. 남자 대 남자로서 진지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라고 해 이후 결혼을 허락 받은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상인이 출연하는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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