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외교장관 통화…'방산협력 강화' 등 논의

노민호 기자 2024. 1.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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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취임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관계, 방산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웡 장관과 15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히 파트너쉽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이밖에 양국 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유사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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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장관회의(2+2) 조속 개최 공감대
조태열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취임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관계, 방산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웡 장관과 15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양국이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히 파트너쉽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또한 역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한·호주가 앞으로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한국 기업이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수출계약을 체결했음을 언급하고, 호주 측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양 장관은 또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2+2 회의)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고위급 교류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과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을 이어가는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공조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지속해 나갈 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이밖에 양국 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유사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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