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고등학교 공사 현장서 내진 보강 작업 중이던 50대 추락사

김혜지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2024. 1.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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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한 고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군산시 중앙동 한 고등학교에서 작업 중이던 A씨(50대)가 4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헬멧과 안전화 등을 모두 착용한 채 내진 보강 공사를 하고 있었다.

추락한 A씨는 다리가 심하게 골절되고 장기 등이 손상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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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군산=뉴스1) 김혜지 기자 김경현 수습기자 = 전북 군산시 한 고등학교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군산시 중앙동 한 고등학교에서 작업 중이던 A씨(50대)가 4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헬멧과 안전화 등을 모두 착용한 채 내진 보강 공사를 하고 있었다. 다만 공사 현장에는 추락 방지를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A씨는 다리가 심하게 골절되고 장기 등이 손상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안전관리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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