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 갈림길
[뉴스외전]
◀ 앵커 ▶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류현진 선수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임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동 공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 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오늘 오전 법원에 나왔습니다.
임 씨는 메이저리거 김하성, 류현진 선수를 협박해 각각 수억원씩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혜동/전 야구선수] "<김하성 선수 협박하고 4억 받으신 혐의 인정하시나요?> ...<류현진 선수 협박한 혐의 인정하세요?> ..."
임 씨는 지난 2021년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 선수와 몸싸움을 벌인 뒤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김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하성 선수는 임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임혜동(1월 19일)] "명예훼손에 관해서 조사받았고요. 조사 성실히 받았고 추후 남은 건 수사기관에서 잘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 씨가 류현진 선수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인 갈등을 이유로 수억 원을 뜯어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류 선수는 지난 2022년 임 씨와 술자리를 가진 뒤 협박을 받아왔고 3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씨의 영장 심사는 30분 만에 종료된 가운데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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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5722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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