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1.4%‥코로나19 이후 '최저'
[뉴스외전]
◀ 앵커 ▶
지난해 우리 경제가 1.4%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내놨던 전망치와 일치했는데요.
코로나19 위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이어,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성장률은 1.4%로 한국은행과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 첫해인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고물가와 고금리, IT경기 회복 지연으로 민간 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 돼 지난 2022년 2.6%보다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 등의 회복과 함께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 성장률이 11.1%, 제조업이 1.1% 를 기록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2.0%인 잠재성장률이 이후 1%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연구기관의 전망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생 등 인구 구조적 변화와 세계적 공급망 재편 등이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려 저성장 고착화 우려를 키운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으려면 정부와 경제주체들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5719_3649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교통격차 해소 134조 원 투입한다
- 尹, '명품백 논란' 직접 해명?‥KBS '신년 인터뷰' 검토 중
- "김여사 '사과'는 말한 적 없는데‥" "도이치 다 밝혀져" 동반 급선회? [현장영상]
- 국회 본회의서 정의당 비례대표 이은주 사직안 가결
- 김경율 "'도이치 주가조작' 더 밝혀질 게 없어‥야당만 가면 정쟁"
- 8강도 갔는데‥'3패' 광탈 수모 "박항서 데려와" 베트남 폭발
- 민주당 후보 개소식서 "파이팅!" 국민의힘 구청장 덕담에 '술렁'
- "유승민 모시고 싶은 맘 굴뚝같죠"‥이준석의 강력한 '영입 희망'
- '말레이전' 상관없이 16강 확정‥"일본·사우디? 피할 생각 없다"
-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빙자한 불법 유사수신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