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1.4%‥코로나19 이후 '최저'

정동욱 2024. 1.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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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지난해 우리 경제가 1.4%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내놨던 전망치와 일치했는데요.

코로나19 위기였던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이어,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입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성장률은 1.4%로 한국은행과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 첫해인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고물가와 고금리, IT경기 회복 지연으로 민간 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 돼 지난 2022년 2.6%보다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 등의 회복과 함께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 성장률이 11.1%, 제조업이 1.1% 를 기록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2.0%인 잠재성장률이 이후 1%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연구기관의 전망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생 등 인구 구조적 변화와 세계적 공급망 재편 등이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려 저성장 고착화 우려를 키운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으려면 정부와 경제주체들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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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5719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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