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연간 매출 20조 첫 돌파…영업익은 3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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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매출액은 20조605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17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22% 감소한 1조32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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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익 4837억 분기 최대…스마트폰 신모델 부품 공급 본격화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방 IT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7% 감소한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20조605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6% 급증했다.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 모듈,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7조55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567억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신제품 판매가 늘었다. 연간 매출액은 17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반면 기판소재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75억원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부품 수요 회복 지연이 반영된 결과다. 연간 매출액도 전년 대비 22% 감소한 1조3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부품 사업은 4분기 38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5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장부품 수주잔고는 10조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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